비거주자에 대한 외환관리가 자유로운 지역과 세제상의 우대조치가 있는 지역을 거점으로 해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받아들이고 이를 운용하는 국제금융업무. 거점이 되는 지역을 offshore center라고 하며 버뮤다, 케이만, 바하마 등 대서양 카리브해의 섬들과 유럽에서는 리히덴슈타인, 룩셈부르크, 중동에서는 바레인, 아시아에서는 홍콩, 싱가포르가 그에 해당한다. 이들 센터는 국내금융과는 분리된 『역외(域外)』거래 중심의 금융시장(offshore market)이 정책적으로 육성된 경우가 많다.